서안에는 옛 장안성의 모습을 유지한 성장城墙이 개방돼 있다. 장락문长乐门, 영녕문永宁门, 안정문安定门, 안원문安远门이 동서남북 방향에 각각 대문이 있고 모두 18개의 성문이 있다. 성곽 문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성벽을 유람할 수 있다. 평균 12m 높이의 성벽 길은 탄탄대로로 만들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전동차로 이동해도 좋다. 물론 성 안과 밖을 두루 보며 천천히 산보를 해도 좋다. 수나라 문제 때 처음 건축된 장안성은 현재 서안의 품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성 안 곳곳을 하루 종일 걸어다녀도 좋다. 성벽 동문으로 들어가 남문으로 나오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 황하 상류 국도 따라 탕카의 고향 퉁런을 가다 (0) | 2017.10.22 |
---|---|
쾌속정 타고 유가협을 달려 병령사 석굴을 왕복하다 (0) | 2017.10.22 |
[서안] 남대문을 지나 서안 시내 종루와 고루의 화려한 야경 (0) | 2017.06.22 |
[호현] 중국 불교와 도교의 기원이 있는 조정 초당사와 중양궁 (0) | 2017.06.22 |
[서안] 회족의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는 언제나 먹거리가 풍부하다 (0) | 2017.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