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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이 아직도 외장하드에 많이 남아있다. 빨리 다 정리해야지 하면서도 늘 하지 못하던 일이다. 일일이 다 중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지만, 지난 일들이라 그저 사진으로 눈요기 할 정도로 올릴 뿐이다.

2003년 10월, 당시 차이나TV 셋업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당시 아끼는 후배 PD를 데리고 갔다. 베이징을 처음 가는 친구이기도 했고 <차이나리포트> 프로그램 기획 차원에서 아주 타이트했던 비즈니스 투어였는데, 하루 날을 잡아 "라오서(老舍)차관'을 데리고 갔다. 그때 찍은 사진들.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여행 가면 관광지에 들렀다가 여행사가 마련해준 몇가지 프로그램에 그저 왔다갔다 하는 게 늘 아쉽다. 더구나, 주재원으로 있거나 출장을 가더라도 그저 술이나 마시고 돌아오지 말고 하나라도 더 중국에 대해 느껴보고 알아보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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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라오서차관의 사회자인데, 너무 재미있고 해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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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극 중 한토막을 연기하고 있다. 아마 패왕별희 중 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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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악기 반주에 맞춰 판소리 비슷한 노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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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셴이라고 하는 공연. 만주족 아이들이 팔각고(八角鼓)와 현악기를 반주로 노래한 것이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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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죽 돌리기 시범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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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을 가운데 넣어 양손으로 밀고 당겨 공죽을 회전시켜 가지고 노는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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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돌리기 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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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띠게 생긴 아가씨 묘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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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 뿐 아니라 방석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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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의 연주자가 한손은 자기 악기 다른 한손은 옆 악기를 연주하는 코믹하면서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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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공연을 만담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두 할아버지 정말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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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에 앉은 사람은 몸동작만, 뒤에 사람은 목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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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와 장난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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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극의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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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혁명시대 복장을 하고 군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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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아리 돌리기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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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극의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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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극의 한토막


이날 라오서차관 공연 보기 전, 낮에 천안문광장을 지나 자금성을 둘러봤다. 자금성을 나와 왕푸징으로 가는 길 옆으로 인공수로가 보인다. 벌써 6년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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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고 왕푸징까지. 후배 PD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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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한겨레신문사에 다니는 후배 PD. 미팅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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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서차관 나와서 전문(前门) 앞에서...


오랜만에 옛날 사진 보니 그립다. 베이징은 이제 어느덧 중국의 내 고향이 되버린 느낌이다. 후배가 올해는 꼭 명석한 딸과 함께 베이징에 가길 바란다.

베이징에는 정말 훌륭한 중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이다. 조금만 신경 쓰면 자기 취향에도 맞고 문화적으로 즐거운 곳이 많다. 인터넷에도 100% 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길만한 디렉토리가 풍부하니 정보도 없지 않다.

개인적으로 라오서차관을 통해 중국문화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니 나로서는 꽤 고마운 장소이다. 베이징에 오는 사람들마다 무조건 데리고 다녔으니 이젠 약간 지겹기도 하고 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소 산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2시간 가까이 차 마시며 버라이어티 공연에 푹 빠지면 기분 아주 좋다.

(에구 아직도 중국발품취재 중 항저우 이후 동영상리포트도 정리해 업하지 못했는데, 하여간 시간 있을 때 빨랑 옛사진과 영상 다 마무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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