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 우혁이는 다시 풀장으로 내려갔다. 펜션을 출발해 가는 도중 소 목장을 만난 건 아주 기분 좋은 일이었다. 3박4일 짧은 여행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작은아빠, 삼촌 그리고 개구장이 원석이와 함께 즐거운 여행이었던 우혁. 오전 약간 쌀쌀한 날씨임에도 못내 아쉬워 다시 풀장에 ... 추워 보이네요. 물속에서 치솟아 오르는 모습이 사진에 담기는 게 재밌나봐요. 와우~멋졌어. 수건으로 몸을 닦고, 빨리 밥먹으러 가자. 밥 먹고 떠나기 전에 침대에 누워 ... 벽에 걸린 그림과 잘 어울리는 침실이네요. 갑자기 원석이가 과자를 들고 나타나 침대에 엎드렸지요. 아이구 귀여운 표정들 검은 구름이 몰려오는 한라산 중턱에서 천백고지 휴게소 옆에 백록의 전설과 동상이 있어요. 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