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소리와 태평소가 어울린 고음의 경주 - 청두 촉풍아운
고음을 내뿜는 악기인 나즈(呐子) 독주이다. 나즈는 날라리라고도 부르고 쒀나(唢呐)라고도 하는 태평소와 같은 악기의 통칭이다. 높은 소리를 내다보니 새소리를 자연스럽게 흉내 낼 수 있겠다. 그래서 연주하는 곡 이름도 바이냐오차오펑(百鸟朝凤)이다. 시작하자마자 마치 새가 날아드는 듯 슬프게도 울고 화들짝 거리며 날아오르며 울기도 한다. 혼신의 힘으로 태평소의 고음을 아주 절묘하게 불러내고 있다. 정말 신기한 것은 후반부이다. 여전히 태평소가 관객들..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07.15 18:42
신기하고 유쾌한 사천지방의 독특한 꼭두각시 인형극 - 청두 촉풍아운
무어우시(木偶戏) 또는 쿠이레이시(傀儡戏)라고 하는 꼭두각시 놀음이다. 손으로 인형을 조종하는 것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겠다. 그런데, 장터우(杖头), 즉 나무막대를 가지고 조종한다고 해서 슈펑야윈(蜀风雅韵)에서 장터우무어우시(杖头木偶戏)라고 소개하고 있다. 원래 한나라 시대부터 전해내려 오는 것이라 하는데 스촨 지방 특유의 음감과 무대극이 접목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한다. 베이징을 비롯해 북방지역에 있는 퉈어우시(托偶戏)가 무대..
방송영상/영상차이나
2008.07.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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