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차로 달려 란저우 역 도착 후 백탑사와 중산교를 둘러본다. 일요일이라 사람도 많고 덥기도 하다. 백탑산白塔山은 원나라 때 징키스칸이 티베트 승려를 위해 세운 8면7층 석탑 이름을 딴 아담한 등산코스이자 황하를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황하를 날아 산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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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에서 서역 호탄으로 향하는 관문인 양관은 광활한 벌판의 분위기다. 둔황에서 약 1시간 거리다. 진정 실크로드의 감상은 양관도 좋다. 멀리 설산도 보인다. 한나라 시대 설치된 실크로드 서역 통로의 중요 관문이다. 변경의 황량한 사막 풍광과 함께 주둔 병사의 병기와 농기구 등 전시를 볼 수 있다. 양관은 봉화대의 역할도 한다. 서역의 군사 동향을 관찰하고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한 봉화대 자리에서 인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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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산의 일몰을 만끽하러 가파른 사막을 올랐다. 오르는데 약 15분, 힘들다. 사구 위에 올라 월아천을 보며 뛰어도 보고 누워도 보고 별짓 다 한다. 이처럼 맑고 부드럽고 신비한 사막은 참 뜻밖이다. 조명이 들어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이다. 덥지도 않다. 행운이다. 행운의 연속이다. 사막과 오아시스도 멋지지만 야경이 환상적인 명사산, 한여름에는 밤 9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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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산의 빛나는 광경을 위해 둔황은 어제까지 엄청난 비를 뿌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사막은 넓다. 우리는 모두 감탄과 흥분에 휩싸였다. 늦은 오후인데도 낙타를 타거나 걷거나 하며 사막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실크로드의 오랜 도시 둔황, 사막 가운데 자리잡은 오아시스 월아천도 물이 철철 넘친다. 이 부근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여름인데도 푹푹 찌는 날씨가 아니라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준 행운이 그저 고맙다. 여행은 운이 따라주어야 더더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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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허시저우랑 길을 5시간 달려 둔황敦煌까지 간다. 기원전부터 군인, 승려, 상인이 다니던 길을 버스 타고 편하게 달리니 다소 심심하기는 하다. G30 국도로 한참 달린다. 이 도로는 동쪽 해안가 도시 연운항连云港을 출발해 우루무치乌鲁木齐 지나 국경 끝까지 이어진 4395km의 도로다. 기차로도 48시간이나 걸린다. 


정말 비가 며칠 내렸다는데 우리가 둔황을 간다니 거짓말처럼 쾌청하다. 내내 푸른 하늘 보며 달리는 기분 최고다!!! 이제 명사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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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욕관嘉峪关 관청은 명나라 시대인 홍무 5년, 1372년에 세워졌다. 외성外城과 내성内城 그리고 옹성瓮城으로 구성돼 있다. 성벽 높이가 11미터에 이르며 그 모습이 사뭇 웅장해‘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关'이라 하며 변방의 요새(连陲锁钥)라고 불린다. 


명나라 만리장성의 서쪽 끝 가욕관은 서역을 지키던 방위선이자 군대가 주둔하던 곳이다. 관제묘, 문창각을 보고 옹성을 통해 안으로 들어섰다. 비 오는 날씨, 쌀쌀하지만 성루를 오르니 전경을 한눈에 감상한다. 비가 내린 덕분에 가욕관 반영이 나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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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만리장성의 서쪽 끝 가욕관(자위관)에 있는 현벽장성을 오른다.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지방인데 비가 내린다. 20도가 채 안 되는 온도라 가파른 장성을 오르는데 하나도 덥지 않다. 보통 때 35도가 넘는 걸 생각하면 축복이다. 오를수록 전망이 넓어지니 시야는 훨씬 시원하다. 멀리서 바라보면 검은 빛이 감도는 민둥산 헤이산에 파란 하늘, 흰 구름이 잘 어울린다. 생긴 모습이 베이징 부근 바다링八达岭 장성과 사뭇 비슷하다고 해서 서쪽 지방의 바다링이라 부르기도 한다. 


서역으로의 통로를 개척한 한나라 시대의 여행가인 장건张骞, 흉노족 토벌 무장인 한나라 무장들인 곽거병霍去病과 후한 시대의 반초班超, 불법을 구하러 간 현장玄奘, 동방 여행가 마르코폴로马可波罗, 그리고 청나라 말기 정치가인 임칙서林则徐와 서역의 반군을 평정한 좌종당左宗棠 등 7명의 인물들, 그리고 5명의 수행원, 말 2필, 낙타 2마리와 마차 1대가 함께 조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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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 풍경구인 칠채단하七彩丹霞은 홍红, 황黄, 등橙, 녹绿, 백白, 청회青灰, 회흑灰黑, 회백灰白 등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이 펼쳐진다. 6~9월 사이가 절정의 빛을 머금는다. 특히 전날 비가 내리면 더욱 진한 느낌을 보여준다. 위치마다 보이는 감상이 달라 관망대도 몇 개나 된다. 차량을 이용해 옮겨 가며 마음껏 풍광을 느낀다. 


해발 2000m에서 3800m에 이르는 칠채산은 오전이나 오후, 계절마다 다 달라 색감이 조금씩 다르다. 해질녘에 가도 좋아보일 거 같은데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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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시와 치롄산맥 사이에 펼쳐진 화려한 단하(붉은노을)지형으로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채를 머금고 있어 신기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칠채산 또는 칠채단하지형이라 불린다.  중국에서도 아주 드문 독특한 지형이자 멋진 자연경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칠채단하가 있는 린쯔에서 잠을 잤는데 아침 일찍 움직일 수 있어서 더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어제 비가 왔던지 칠채 땟깔이 훨씬 풍부하다. 새로 관망대를 두 군데 더 많들었는데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헬리콥터를 비롯해 공중에서 관람하는 기구가 생겼다. 명불허전, 가히 최고의 단하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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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번 국도는 정말 파란만장하고 스펙타클하다. 치렌산을 넘어가는 길은 정말 환상이다. 유채와 설산, 양떼의 천국이다. 이번에는 쾌청한 날씨와 함께 비도 내리고 안개도 자욱한 구간이 있다. 정말 최고다. 또또또 와보고 싶은 곳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로 손꼽히는 도로로 청해성 수도 시닝과 감숙성 허시저우랑의 역사문화도시 장예를 잇는 약 350킬로미터의 비교적 짧은 도로이지만 유채꽃이 아름답고 해발 4~5천 미터에 달하는 치롄산맥을 통과하면서 만년설과 한가로이 풀 뜯는 양떼들을 무수히 보면서 갈 수 있다. 


실크로드 치롄산맥 남로에는 해발4~5천 미터에서 녹지 않는 만년설이 산맥 봉우리를 하얗게 덮고 있다. 고원 초원만 빼고는 파란 하늘에 현란하게 수놓은 하얀 구름과 더불어 양떼들의 여유와 잘 어울린다. 해발 3767m의 징양링景阳岭 고개를 넘어 감숙성 장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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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위엔에는 정말 무지하게 예쁜 백리화랑 유채바다가 펼쳐진다. 전동차 타고 입장료가 있는 유채바다 풍경구로 들어간다. 2년 전엔 가지 않았던 특별코스다. 동행 모두 감탄, 감탄, 또 감동이다. 노란 유채와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의 앙상블이 수채화보다 더 아름답다. 아담한 산 구릉을 걸어오르며 두루 온 사방의 유채 향연에 젖어본다. 


중국 유채꽃 기름의 40% 가량을 생산하는 청해성의 대표적인 유채꽃 재배단지로 바다 같이 펼쳐져 유채바다라 부른다. 눈이 부시도록 노란 유채의 꿈나라로의 여행이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정도로 기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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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에서 출발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회족 식당에서 든든하게 점심 먹고 협곡과 가파른 산을 넘어간다. 해발 3800m의 다반산大板山를 넘어가는 국도는 환상적이다. 구비구비 고개를 돌고돌아 오고가는 차량을 따라 넘어가면 톨게이트와 터널을 지나면 드디어 멋진 유채의 향연이 시작된다. 멀리 설산과 함께 화려한 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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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불교 겔룩파의 창시자 총카파의 고향이자 그를 봉공하는 타얼쓰(탑사)에 왔다. 역대 달라이라마가 다녀갔으며 겔룩파 6대 사원이기도 하다. 사람이 많다. 입구까지 들어서는 동선도 엄청 복잡해졌다. 그러나 정말 멋진 사원이자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관광지이다.


티베트 불교의 개혁자이자 겔룩파의 창시자인 총카파(宗喀巴)의 출생지인 곳으로 티베트 6대 라마사원 중 하나. 400여 년의 역사와 수많은 불전, 사당, 팔보탑 외에도 '타얼쓰 3절'로 불리는 독특한 소조작품, 벽화, 미술족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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