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베트 6.5 - 3 거르마촌 바메이八美에서 점심을 먹고 타궁塔公으로 가는 길에 거르마촌各日马村으로 향한다. 멋진 여행을 진행하는 뚱딴지여행의 노근태 대표의 도움을 받았다. 멀리 설산이 빛나고 있어서인지 평온했다. 이곳에는 닝마파(티베트불교 4대 계파 중 홍교)로 보이는 자시사扎西寺가 있다.여긴 성지다. 산에는 수만개의 깃발이 나부끼고 설산과 더불어 신묘한 풍광을 지녔다. 특히 마니석이 탑처럼 쌓여 있어서 놀라운 장관을 만났다. 마니룬을..
동티베트 6.5 - 1 야라설산갑오장채를 나오자 멀리 설산이 보인다. 이건 예고편이다. 불쑥 더 선명한 설산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야라설산雅拉雪山이다. 티베트 전역에 신비로운 산이 많지만 해발 5884미터를 자랑하는 설산이다. 완전 비포장도로를 40여분 들어서자 또랑 사이로 다르초를 휘날리며 설산의 자태가 웅장하다. 산 아래 호수가 있다지만 이 청아한 모습만으로 충분하다. 눈부신 장면이 보는 각도마다 제 멋을 지니고 있다."하얀 야크 산"이란 이름답..
동티베트 6.4 - 2 중로장채와 갑거장채쓰구냥산에서 샤오진小金 거쳐 단바丹巴로 향한다. 동티베트, 지금의 사천 일대에는 티베트 민족의 지파인 자룽티베트족嘉绒藏族이 오랜 역사를 지닌 채 살아왔다. 자룽인은 외부의 침입을 감시하는 멋진 조루碉楼를 건축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우리는 먼저 중로장채中路藏寨를 찾아 강을 건넌다.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고 또 올라 거의 1시간을 오른다. 길을 헤맸지만 멋진 조망을 만끽한다. 2007년에 가장 아..
동티베트 6.4 - 1 쓰구냥산다행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 쓰구냥산 여러 풍경구 중 쌍교구双桥沟 코스를 찾는다. 버스 타고 30분 정도 오르면 해발 3850미터의 홍삼림에 도착한다. 세상이 온통 하얀 눈이다. 운무로 정상이 깔끔하게 보이지 않지만 가끔 드러내는 모습이 영험을 품은 듯하다.다시 아래로 내려와 포탈라봉 전망대의 티베트 백탑과 다르초를 찾는다. 이어 쓰구라초 호수에서 반영을 즐긴다. 레프팅이 생겼는지 많은 사람이 급류를 탄다...
동티베트 6.3 - 2 파랑산고개청성산에서 점심 먹고 쓰구냥산으로 향한다. 수 많은 터널을 지나 구비구비 돌고돌아 가는 산길이다. 비가 내리고 곳곳에 산에서 떨어진 돌들이 굴러다닌다. 해발 4200미터 파랑산 고개에 이르니 눈발이 휘날린다. 온도는 1도 전후다. 인증한다고 눈 내린 파랑산에서 한기를 느씬다. 내려가는 길도 장난이 아니다. 운무까지 섞여 하나도 보이질 않아도 우리는 티베트 땅으로 들어가는 줄 느낀다.쓰구냥산에 도착해 ..
- Total
- 1,738,813
- Today
- 17
- Yesterday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