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커우营口에서 판진盘锦으로 이동, 붉은 바다로 변한 홍해탄红海滩을 찾는다. 20만 무에 달하는 넓은 바다에 온통 붉은 기운이 드러난다. 날씨가 더워 평소보다 1달 먼저 홍해탄이 절경을 이룬다. 그래서 급하게 일정을 바꿔 찾은 것이다.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감상한다. 밀물이 드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가끔 새도 날아다닌다.


중국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저우锦州 필가산笔架山에 도착한다. 쾌속정을 타고 섬으로 향한다. 여기는 중국 천지청조의 신화 반고盘古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그래서 도교의 삼청각이 서 있다. 6층 건물 안에는 반고부터 삼청三清과 옥황대제 등이 봉공돼 있다. 섬과 육지가 연결되는 천교天桥는 때를 잘 만나야 하는데 아쉽게도 제대로 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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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에 도착하자마자 여순으로 향했다. 1907년 일제가 기존 감옥을 확장해 항일운동에 나선 수많은 애국애족 혁명가 등을 구금하던 장소다. 안중근, 이회영, 신채호...여순감옥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형장은 이슬보다 더 냉정해 보인다. 중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덥지만 감옥 곳곳을 돌아나오는데 마음 속이 서늘하다. 일제의 만행 앞에 모골이 송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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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금성, 고궁박물관에 들어가면 늘 천안문광장을 가로질러 오문을 통과해 신무문까지 일직선으로 달린다.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의 웅장함에 질리고 건청궁, 교태전, 건녕궁의 정교함에 탄성을 지르고 어화원의 나무와 정자 그리고 가짜로 만든 산을 둘러보고는 뒷문으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빠르게 1시간을 보내고 고궁을 다 봤다고 한다.


고공을 설명하기가 가장 힘들다는 것이 중국 인솔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그만큼 설명을 듣자면 할말도 많고 적어도 명나라 이후 역사와 황실문화에 대해 해박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정작 고궁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중 한 곳을 그냥 지나치고 만다. 


바로 구룡벽. 


아홉마리 용을 새긴 화려한 벽을 보려면 옆길, 즉 건청문 앞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빠져야 한다. 경운문(景运门)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고궁식당, CJ가 운영하는 식당을 끼고 돌면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광장 끝 석경문(锡庆门)으로 별도 입장료(10위안)를 더 내고 들어가면 구룡벽이다.


중국 3대 구룡벽이 유명한데, 이곳 고궁과 북해공원 그리고 산서 성 대동시 시내에 각각 있다. 정말 볼 때마다 느끼지만 용 아홉마리의 칼라풀한 비상은 놀라운 신비감이 깃들어 있다.


구룡벽을 보고 뒤돌아 서면 황극문이고 동육궁(서쪽에는 서육궁)의 일부를 개방한 곳으로 들어설 수 있다. 황극전(皇极殿), 영수궁(宁寿宫), 낙수당(乐寿堂)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각각 내부의 모습을 보면서 설명할 내용도 엄청나게 많다.


재미있는 역사이야기가 숨어 있는 낙수당 뒷편의 진비정(妃井)도 만날 수 있다. 1900년 8군연합군이 북경으로 침공하자 서태후는 급히 도피하면서 태감에게 지시해 평소에 질시하던 광서제의 진비를 우물에 던져넣어 버렸던 우물이 남아있다. 


곳곳에는 고궁의 유물이 많이 전시돼 있는데 다 가짜이긴 하다. 국보를 훔치면 중국은 사형을 선고하는데, 신중국 수립 후 고궁 도난 사건으로 사형 당한 자가 3~4명 된다.


고궁을 가면 꼭 10위안과 1시간을 더 투자해 동서육궁의 흔적, 역사 속 재미난 이야기와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으리라.


경운문으로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정면에 보이는 석경문으로 들어서면 구룡벽이 있다.


석경문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는 고궁식당, 이곳은 우리나라 CJ가 운영을 맡아서 하고 있다.


석경문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는 고궁식당, 이곳은 우리나라 CJ가 운영을 맡아서 하고 있다.


입장료 10위안을 더 내고 석경문을 들어서면 구룡벽과 동육궁의 일부를 관람할 수 있다.


중국 3대 구룡벽 중 하나인 고궁 구룡벽. 대단한 위용을 보이는 아홉마리 용이 비상하는 모양으로 줄지어 있다.


고궁 구룡벽에 비해 대동시 시내에 있는 구룡벽은 크기가 더 크지만 황제의 노여움을 두려워해 발톱을 4개만 만들었다. 자세히 보면 발톱이 5개이다.


용의 날아다니는 모양을 형상화하기 위해 파도와 구름 문양도 배치돼 있다.


아주 낮은 곳에 위치한 잡상을 이끄는 기마선인이다. 잡상을 '어쩌구니'라고 한다.


황극문 양 옆 벽의 문양이 아름답다.


황극문을 지나면 영수문이 나타난다.


영수문도 청나라 때 만들어진 것이라 문 편액 옆에 만주어가 병기돼 있다.


황극전 안의 모습. 仁德大隆 편액의 덕 자의 ㅡ자 하나가 빠져있는데 옛날에는 이렇게도 쓰곤 했다. 이곳에서는 건륭제가 90세 이상 노인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었으며 서태후가 60세 생신연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황극전은 현재 고궁 진보관(珍宝馆)으로 사용하고 있다.


황극전 진보관(珍宝馆)의 코끼리


황극전은 현재 고궁 진보관(珍宝馆)으로 사용하고 있다.


황극전은 현재 고궁 진보관(珍宝馆)으로 사용하고 있다.



낙수당 뒤 진비정을 보면서 서태후를 떠올리고 있는 관광객들


낙수당 뒤 진비정. 우물을 당시 흙으로 완전 쌓아버렸고 그 흔적만 남았다.


낙수당을 돌아나오면 미처 보지 못한 건청궁을 향해 다시 이 길고 멋진 길을 걸어야 한다. 고궁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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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공중초원, 보기 드문 날씨입니다. 햇살을 따라 약 30분 가량 승마를 하고 돌아옵니다! 양떼도 거닐고 풍력 발전기가 멋진 배경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공중초원의 일몰은 환상인데 쾌청한 날씨라면 더욱 화려합니다. 몇번씩 다녀온 공중초원인데 이렇게 붉은 노을로 해가 떨어지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저녁 먹고 폭죽과 함께 한밤의 여운을 즐기는 캠프파이어를 벌렸습니다. 비록 사진에는 담기 어려웠지만 밤 하늘을 수놓은 별의 향연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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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초원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납니다.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버스를 타고 약 5시간을 이동합니다.


하북성 울현 해발 2천미터 고원에 위치한 초원으로 태행산 자락에 위치합니다. 가는 도중에 이현에 위치한 청나라 황제의 능원 중 하나인 청서릉을 거쳐갑니다. 청나라는 동릉과 서릉으로 나뉘어 황제의 능원을 조성한 역사를 남겼는데 옹정제의 태릉 주위를 가볍게 산책해봅니다.


여우가 넘나드는 협곡을 앞에 두고 그늘을 찾아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호욕을 드라이브로 지나가노라면 멋진 협곡과 푸른 하늘이 참으로 황홀합니다.


드디어, 공중초원을 들어서면 광활한 풍광과 초원의 빛을 머금은 야생화들로 눈이 즐겁습니다. 황토가 풍기는 비포장도로조차 초원의 경치를 더욱 돋궈줍니다. 초원 산장 주방에 '옷 벗은' 양 한마리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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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관 노룡두 山海关 老龙头에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환상적이었으니 이런 복이 어디 있습니까?

산해관은 별칭으로 유관(榆关)이라 부르는데 열하일기에도 등장합니다. 명나라 장성의 동쪽 시작입니다징해루澄海楼  만력제 39년에 처음 세웠으며 건륭제 편액과 명나라 대학사 손승종의 웅금만리(雄襟万里) 높게 붙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설명은  드렸지만 1900 8국연합군이 훼손했던 천개해악(天开海) 비석 보셨습니까?

전설에 의하면 설인귀(薛仁贵, ) 고구려를 침략하면서 썼던 것이라 하는데 1927 동북군벌 장학량(张学良) 수영 왔다가 재발견해 다시 세운 것이라 합니다. 장학량에 대해서는 서안사변과 관련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입해석성入海石城 척계광(戚继光) 장군이 만들었는데 바다로 22.4미터나 들어가 있습니다정로대靖卤台 유일한 해상 적대(敌台)이며  가정(嘉靖) 44(1565) 초건했다고 하며 척계광의 1017개의 공성적대중 제일적대라 불립니다쌍관(双关)이라 부르는 이유를 설명해 드렸는데 기억 나실지 모르겠습니다적의 위세와 바다의 기세를 평안하게 하는 관청이라는 뜻입니다

멀리 해신묘 천후궁으로 바다 해변을 따라 가봤습니다. 도교의 신선사상의 성모이자 복건성 민간신앙과 결합해 바다가 있는 도시에 대부분 많은 천후궁을 봤습니다천상성모(天上圣母), 천후(天后)라고 하는 마조(妈祖) 봉공하는 중국민간신앙으로 역사 인물인 임묵(林默, 960-987) 대해서도 설명 드렸습니다.

명나라 만리장성에 대한  이야기도 버스에서,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드렸던  같습니다. 특히, 돌아오는 버스에서 퀴즈문제 역시 만리장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몽골족에 대해서도 조금 공부했던 여행이었습니다멀리 천후궁  관해정에서 돌아가기 싫어서 바람만 맞으며 앉아계셨던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노룡두에 있는 바종수는 바종이란 벼슬(7) 지닌 무관 사무실이었는데  가족이 제가 들어가자 따라 들어오시며 설명해 드렸습니다. 바다와 하늘, 노룡두와 천후궁이 너무 좋아 모두 자유롭게 즐기게 됐지만 그래도 저를 따라 다니시는 분이 계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영해성宁海城 앞에서 문당후두이에 대한 설명도 들으실  있었지요! 유일한 해상 방위 성곽이자 옹성  관청이며 팔괘진 훈련장이 있고 명나라 시대 실제 크기의 전함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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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도에서 짧지만 강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휘황찬란했습니다.
파도소리도 아주 가깝고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모두 신났습니다. 
되돌아오는 케이블카 역시 환상적이었습니다. 
해변을 향해 가는 길, 점점 육지로의 이동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듯합니다. 
바다 위에는 나룻배나 고깃배가 떠다니고 모래사장에는 바닷물과 노니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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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하 파도소리 들리는 식당에서 해산물 요리 (요리 16 +  2 + 한국반찬)을 먹었는데 뭐 생각보다는 썩 흡족하지 않았습니다그래도 건륭제와 기효람의 반청샤오궈주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추석을 보냈습니다.

선라도 仙螺岛는 남대하 해변(3킬로미터) 있는 인공 섬으로 바다 위를 날아가는 케이블카. 1,039미터에 이릅니다발해 용왕의  해라선자(海螺仙子) 아들 바다개구리와 결혼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우렁각시 이야기는 도교의 여성숭배 신선 사상의 문학적 표현인데 신선사상은 선진시대(모계부족사회)의 주음(主阴) 사상(여성 숭배사상)에 기반하며 여신과 선인에 대한 봉공의식이 중국에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홍산문화의 우하량 유적과 유물인 여신묘에 대해 말씀 드렸고 ()와 제(), ()라는 말에 담긴 <설문说文>이란 책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장자> “소요유” 편에는 "막고야산에 신인神人이 산다. 살결이 빙설과 같고 자태가 처자处子 같으며 오곡을 먹지 않고 바람과 이슬을 마시며 구름을 타고 용을 몰며 사해 밖에서 노닌다."라는 말도 알려 드린 이유는 중국신화와 도교문화에 깊숙하게 자리잡은 여성존중에 대한 마인드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선라도로 날아가는 멋진 비상! 정말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체험이자 모두가 즐거워했던 스케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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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승덕의 식당도 굉장히 고풍스럽고 음식도 나름 좋았습니다. 앞으로 승덕 여행 가면 자주 갈 듯합니다.

 

판첸라마 행궁을 수미복수지묘 弥福寿라 부르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 드렸는데 기억 나지 않는 분은 복습하세요. 티베트의 제2도시 시가체에 있는 타쉬룬포 사원을 그대로 중국어로 번역한 것이라면 생각나실 듯합니다.

 

건륭제 45 (1780) 70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엄청나게 멀리 날아온(?) 6 판첸라마(禅喇嘛) 위해 건립된 것입니다아미타불의 화신 활불로 타쉬룬포사원에서 주지하므로 타쉬라마라고도 합니다. 베트 불교의 게룩파에 속하며 15세기에 조사 총카파(宗喀巴) 종교개혁으로 형성된 계파로 황모파(黃帽派) 계열입니다.

 

강희제는 5 판첸에게 금책과 금인 하사를 통해 달라이라마와 동급으로 위상이 격상되었지만 이것이 계기가 돼 지금도 2명의 11 판첸이 있다는 것도 말씀 드렸습니다.

 

수미는 세상의 중심, 묘고(妙高) 의미를 지녔으며 복수는 행복과 장수를 뜻하겠지요.37,900평방미터에 이르는 공간입니다. 오공석교五孔石 지나 산문 하얀 벽으로  2 누각으로 건륭제 须弥福寿 편액이 있습니다.

 

비정碑亭 이중처마 누각 속에 공덕 비석과 거북이 형상인 비희, 용의 아들들에 특별히 관심이 높았습니다.운용과 파도 문양이 특히 멋진 비석이었습니다

 

류리패방琉璃牌坊 347 형식으로 황제를 상징한다고 말씀 드렸고 티베트 건축양식과 중국식 양식이 결합된 행궁 본전으로 이동했으며 벽면에 중국식 류리 수화(垂花) 창문이 맹창형태로 39개나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옥상은  기둥 곁채로 류리로 만든 보정이 있으며 공작과 사슴도 보셨나요내부는 3 구조의 복합 누각이지만 주전 묘고장엄전妙高庄严殿의 옥상 용마루에는 8마리의 금용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만법종원전万法宗源殿 판첸라마의 침전이었으며 우리 모두 공감했던 만수류리탑寿琉璃塔 8 7층에 벽면 불감과 불상이  상태 그대로 보존돼 흥미로왔습니다.


 

 

 

 

 

 

 

 

 

 

 

 

 

 

 

 

 

 

 

 

 

 

소포탈라궁 보타종승지묘 普陀宗乘之 건륭제 36 (1771) 건륭 60세와 황태후의 80세 생일 경축을 위해 건축한 것으로 수 만리 길을 민족 동귀한 몽골족 투얼후터 부족 수령 워빠시 일행을 친견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22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60곳 건물(40곳 남음)을 지녀 웅장하고 넓었으며 달라이라마가 거주하는 라싸의 포탈라궁을 모방해 건축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달라이라마(达赖喇嘛)는 티베트불교 게루파의 법왕으로 관음보살의 화신, 활불이기도 합니다.

 

산문부터 하얀 벽, 3개 아치형 문 위에 1 6개의 맹창과 성 위에 3칸 너비의 곁채, 단처마 류리기와가 첫인상을 주었습니다. 비정碑亭에는 투얼후터의 귀순 관련 비석이 있는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었습니다. : 이중처마 4면 아치형 문, 3개의 비석, 가운데 건축공덕 비석, 좌우에 투얼후터 귀순 관련 비석

 

오탑문五塔 역시 5개의 탑(////)이 올라 선 재미난 문이었으며 각 탑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곳에도 역시 멋진 류리패방琉璃牌坊 있었으며 중앙 누각 편액 보문응현(普門應現)의 뜻과 후면 연계장엄(界莊嚴)의 뜻도 설명 드렸는데 다들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강전罡殿”이 북두칠성 3개 별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어느 위치인지 기억하시겠지요? 대홍대红台야말로 이곳의 으뜸인데 1만 평방미터 규모입니다. 정면 백대(白台) 17미터, 3층 높이로 맹창이 있었으며 좌우로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동남쪽에는 문수성경전(文殊圣境殿), 서쪽에는 천불각(千佛), 특히 동쪽 아팔원(哑叭院)에 관한 이야기가 아주 재밌습니다. 홍대(红台) 25미터 7층 구조로 4층까지 맹창인데 위3층은 진창(真窗)과 맹창이 혼재한 것도 재밌습니다. 아 맹창에 대해 더 공부해서 알려 드린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바빠서 못 찾고 있습니다.

 

만법귀일전万法归一殿 경축행사를 치르던 장소이자 투얼후터 부족 일행을 친견했으며 구법승의 경법 장소이기도 합니다. 소포탈라궁의 주전이자 대홍대 군루의 중심일 뿐 아니라 외부의 고기비늘과 도금 지붕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자항보도전慈航普度殿 만법귀일전 지붕 위를 바라보는 전각으로 관세음보살 입상이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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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리고, 피서산장 설명하느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승덕承德 ( 명칭 열하 热河) 중국국가문화도시 1982 1 선정(국무원) 24 도시  하나입니다. 122개에 달하는 문화도시들 언제 다 가볼까나...몇군데 가 봤는지 한번 헤아려보긴 해야겠네요!

 

춘추전국시대에는 나라 영토였고 유목민족의 터전입니다. 원나라 때는 북평부라 했으며 온천도 많고  이름 몽골어 하룬가오후(哈伦告卢, 더운  물길)에서 지명이 유래했습니다.

 

청나라 초기에 몽골족을 겨냥 무란웨이창(木兰围场 황실 사냥터) 건설  열하에 군대가 주둔했으며 강희제는 행궁 건립을 시작했답니다옹정제 원년 1723 열하청을 설립, 1733 取承受先祖德泽之义 승덕직예부를 설치합니다.

 

건륭제 6년부터 피서산장 행차가 시작되자 번성했으며 신해혁명  민국 정부 열하성(수도 승덕)이라 불렸다가 일제 만주국 특별행정구, 해방  열하성을 수복했으며 1955 하북성으로 편입됩니다.

 

피서산장避暑山庄 199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중국 4 명원(이화원/졸정원/유원)이자 국가5A 관광지입니다. 입장료도 비싸고 우대혜택도 거의 없는 자존심 강한 곳입니다.


1703
 강희제 건축 시작 89 만인 건륭제  완공는데 여름 별궁이자 정무를 관장하던 장소였으며 소수민족 통일의 목적까지 포함된 복합적 목적의 행궁입니다.

 

564 평방미터(이화원의  )에 이르며 청나라 황제의 정치, 군사, 민족(티베트), 외교(몽골, 조선, 영국 ) 중대사를 처리했던 곳이며 함풍제  영프연합군 침공으로 도피했던 이궁이기도 합니다.

 

궁전코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많은 설명도 해 드렸으며 특히 담박경천 전에서는 박근혜대통령이 언급한 <계자서>가 인상적이었습니다.<역경>에 나오는 사지 이름을 딴 서옥도 있었으며 가경제와 함풍제가 사망했던 침궁도 봤습니다.

 

물론 서태후 침궁과 역사 이야기도 해드렸는데 아마 가장 귀 쫑긋 들으셨던 듯합니다.

 

호반도 멋졌습니다. 비가 살짝 내려 더 운치 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피서산장에서는 <문진각>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진각文津 건륭39(1774) 건축했으며 건륭제의 국가문화프로젝트이자 총서인 <사고전서> 보관됐던 곳입니다4각과 3각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으며 닝보 천일각(天一) 구조(외관 2, 실제 3, 보이지 않는 지하암층)와 똑같이 만든 문진각도 직접 보게 된 것은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답사였습니다

 

사고전서의 총찬수관(纂修官, 편집 책임) 기효람(纪晓岚) 건륭제와 관련된 반청샤오궈주板城烧锅 추석 저녁에 한잔 곁드린 것은 의미가 나름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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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초원 오르내리는 길에는 비호협곡이 있습니다.

가볍게 비록 물이 말라버리긴 했지만 그냥 절벽 보면서 걷긴 좋습니다.

일주향이라는 독특한 암석 앞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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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초원을 나오면 주변의 절벽이 장관입니다.

차에서 내려 인증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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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3천무에 이른다는 넓은 공중초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마치 윈도 배경 화면에 나오는 듯한 초원과 얼음동굴까지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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