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12

[공자-08] 계림산수 따라 카르스트 천년고진 황야오를 가다

계림산수 따라 카르스트 천년고진 황야오고진을 가다 [최종명의 중국 산책] 황야오고진 구이린 이강漓江 유람에 매료된다. 상공산相公山에 오르며 세외도원世外桃源에서 소수민족 문화도 즐긴다. 관암冠岩에서 웅장한 동굴에 감탄한다. 대나무 쪽배인 주파竹筏 유람은 최고의 낭만이다. 양숴阳朔 서가西街에서 풍물도 만끽하고 실경 무대극 ‘인상류싼제印象刘三姐’를 관람한다. 그렇게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림여행을 마무리한다. 하루 더 시간을 내라고 권유하고 싶다. 가까운 거리에 카르스트 지형을 고스란히 품은 고진古镇이 있다.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고진 중 하나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순박한 정서가 남아있다. 15년 동안 중국을 다녔다. 이토록 아름다운 마을은 많지 않다. 황야오고진이다. 그 속살로 들어가 본다. 양숴에서..

계림산수의 진면목을 내려다 보는 상공산

계림여행을 갈 때마다 '보배민박'의 젊은 주인 아주머니(사실 아가씨처럼 예쁘다) 도움을 받는다. 다랑논 마을 평안촌을 떠나 계림으로 향하면 현지 차량으로 바꾼다. 보배민박이라 쓴 차량을 타고 계림 시를 통과해 상공산相公山에 이른다. 상공산은 양숴阳朔 싱핑진兴坪镇을 흐르는 리장漓江의 서쪽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입구에서 약 15분 정도 오르면 정상인데 여기서 바라다보는 모습은 계림산수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적절한 시간에 오면 일출, 운해, 노을 등을 촬영할 수 있다. 갈 때마다 날씨가 다 다르니 얻는 작품도 다 색다르다. 일출이나 일몰을 찍고 싶지만 언제나 여행일정은 오후 아니면 한낮이니 그저 운무 낀 봉우리만 얻어간다. 강을 따라 유람하는 배는 좋은 대상이다.

여행 후기 2017.06.13

[계림] 아름다운 옛 마을 황요고진, 계림산수 전경 상공산

계림문화-황요고진이번 2016년 4월 귀주-계림 문화여행에서 건진 황요고진黄姚古镇. 광서장족자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촌락으로 자랑하는 곳이다. 어느 정도 알려졌고 배낭족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여전히 찾기가 쉽지 않고 한적한 편이다. 정말 중국은 이런 고진(고성, 고촌, 산채 등)이 너무 많다. 자주 갈 거 같다. 여러번 가도 좋을 곳을 또 하나 찾은 셈이다. 계림문화-상공산계림산수를 가장 멋지게 바라보는 장소, 상공산相公山이다. 이강유람을 하면 구마화산 등 멋진 장면을 가깝게 볼 수 있지만 전경을 감상하려면 상공산이 딱 좋은 곳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고진에서 하루 묵고 싶어진다.

여행 후기 2016.12.02

‘죽 쒀 개 준다’는 말은 당나라 때도 지금도 민란의 금기어

민란의 현장에서 다시 꺼낸 (02) 11월 12일, 100만 명에 이르는 주권자 인파가 직접 청와대를 향해 시선을 직시했다. 대통령은 성난 ‘민란’의 함성을 듣고도 ‘나 몰라’로 일관하면 여파는 해일이 돼 다시금 전국을 ‘민주’의 깃발로 뒤덮을 것이다.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모인 국민의 날카로운 주인의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거세질 것이 분명하다. 현장에서 어깨를 스치며 지나치고 무언의 눈빛으로 공감한 국민의 마음은 모두 하나였다.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정당도 민중총궐기의 대의명분을 그냥 마냥 눈 돌리기 어려웠나 보다. 지역구까지 적은 깃발에는 왠지 기회주의자의 냄새가 나고 곧 엄중한 결단의 시기에 이르면 그 펄럭임은 파도의 포말로 부서져 ..

[계림문화여행 인솔하는 사진]

2016년 4월 귀주와 계림에 있는 소수민족 마을 13곳을 답사하는 문화여행을 인솔했습니다. 귀주에 이어 계림 인솔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귀주와 계림(광서 서북부)을 가르는 산을 넘어 가면 용척 다랑논이 많습니다. 장족마을 평안촌으로 들어가 멋진 다랑논을 감사합니다. 운무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하늘이 도와 화창한 하늘을 30분 정도 열어준 기적이 일어납니다. 평안촌 골목은 공예품과 각종 토산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한 찻집으로 들어가 시음을 즐기고 현지에서 말린 차를 모두 샀습니다. 평안촌 홍차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문홍차에 비해 절대 수준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계림에 물난리가 나고 단수가 돼 예약한 민박집에서 잘 수 없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난장판을 예상했지만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까지 모든 상..

여행 후기 2016.06.07

[음식여행-08] “계림산수갑천하” 풍광 곁들인 음식

아침 비행기를 타고 계림으로 향했다. 약 2천km, 자동차로 21시간 거리이고 비행기로도 3시간 20분이나 걸리니 김포에서 제주도를 몇 번이나 왕복해야 하나? 참 멀다.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800년 전 남송시대 한 시인이 읊었다고 전해지는 계림 풍광이 천하제일이라지만 물이 맑고 습하며 담백한 음식으로도 최고의 여행코스라 할만하다. (계속)

[귀주-계림 민족마을에 푹 빠진 10박11일]

2016년 4월, 귀주와 계림을 묶어 10박11일의 아름다운 문화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생교와 은렴추담 및 황과수 폭포, 천룡둔보, 혁가족 마을 마당채, 자매반축제의 현장 태강현, 노둔향, 시동진을 거쳐 아름다운 하천 마을 진원고진, 동족마을이 조흥동채를 지나 계림으로 들어선 후 평안촌 다랑논과 양삭의 뱃놀이, 인상 공연을 관람하고 공성의 문묘와 무묘를 한꺼번에 공부하고 광서에서 가장 멋진 마을 황요고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공산까지 이어지는 긴 문화여행이었습니다. 12명 모두 너무 행복한 시간을 즐겼으며 현지 민족들과 잘 어울렸고 좋은 여행이라 내년 2017년 4월에 다시 가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7년 4월 여행 신청 http://youyue.co.kr/1119

여행 후기 2016.05.16

[중국문화여행1] 소수민족을 만나다 - 좡족

겨울에 떠나는 중국문화여행, 카르스트 지형과 소수민족을 만나다 인구 세계 1위, 면적 세계 4위, GDP 세계 2위. 바로 중국이다. 그러나, 신화조차 역사가 되고 풍성한 문화 덕분에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세계 1위다. 과장이 다소 섞였다고 투정해도 좋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발길 따라 돌아다닌 중국은 언제나 고향처럼 푸근하다. 무엇보다 겨울에도 산뜻한 여행을 문화와 함께 즐기는 구이저우(贵州), 구이린(桂林)과 더불어 가면 더욱 제맛이다. ‘중국문화여행’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도 후회 없을 것이다. 가까운 나라, 그래서 다른 대륙보다 가격대비성능비가 좋고 긴 여행을 꿈꾼다면 참고해도 좋으리라. 우리나라 겨울에는 어디로 갈까? 아무래도 따뜻하고 맑은 소수민족여행이 ..

[민란 12] 소금으로 망한 당나라, 그 화는 계림에 있다

[민란, 인민을 춤추게 하라 12] '계림'과 '황소'로 인해 망한 당나라 ① ▲ 당나라 말기 절강 섬현에서 사염 밀매로 생계를 유지하던 구보는 상산에서 살신의 정신으로 민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구보의 고향과 아주 가깝고 20세기 국민당의 장제스의 고향이기도 한 절강성 계구 마을의 시장. ⓒ 최종명 "당(唐)은 황소(黄巢)로 인해 망(亡)하고 그 화(祸)는 계림(桂林)에 있다." - 당나라 말기 최대 농민전쟁인 황소 민란이 일어나기 전 그 화근이 된 사건을 계림에서 봉기한 방훈(庞勋) 민란이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방훈보다 10년 앞서 절강 일대에 민란의 소용돌이를 일으킨 구보(裘甫)가 있었으니 당나라를 침몰시킨 진정한 화근이자 최초의 항거였다. 당나라 말기 혼란, 피 끓는 전쟁의 서막이다. 당나라 말..

울지 않는 새도 가족의 날개를 지켜주리라

따스한 감동을 주는 ‘귀여운’ 가족 영화, 대가족이 모여 살던 시대와 한 자녀만 낳아 기르는 시대이건 ‘가족’이란 참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말이다. 세상이 수상해 눈만 뜨면 뉴스로 오르내리는 ‘가족’의 아픔이나 사건사고가 현대사회의 어쩔 수 없는 질곡인지, 자본주의가 낳은 비인간성의 산물인지, 또는 각자의 운명인지? 그런 세상이어도 따스한 감동을 주는 ‘귀여운’ 가족 영화를 보면 삶의 진정을 느낄 수 있다. (夜莺 yèyīng)은 2014년 공개된 중국과 프랑스 합작영화로 감독 등 제작진은 프랑스에서 맡았고 현지 섭외나 출연진은 대부분 중국이 담당하는 영화였는데 협력이 꽤 잘 이루어진 듯 영화는 물 흐르듯 담담하면서도 빠르고 휘돌아가면서도 결국 한 방향으로 결말을 이뤄가는 것이, 일단 지루하지 않다...

중국대중문화 2015.05.14

[돈키우스] 문화여행, 13억인과의 대화

# 돈키우스 57차 특별강의 [문화여행, 13억인과의 대화] 4월 7일(화), 저녁 7:30~9:30장소; 캔손갤러리 (서울 중구 충무로 3가 59-4) * 강사 : 최종명 저자 [강연내용] 1) 중국발품취재 300개 도시 2) 중국문화여행 Best 13 - 사합원의 비밀 - 천하제일용 - 미와 추의 변증법적 통일 변검 - 국가도서관 - 와 - 병마용의 비밀 - 월 마트와 비단장수 - 소수민족 문화여행의 진수 (티베트, 실크로드, 운남, 귀주, 계림) - & - 삼국지 문화 - 돈, 국가, 명예를 사랑한 자매 - 재물신의 양 손 - 4대미인과 악녀 3) 중국한류와 6세대 영화 4) 문화여행이란? 신청 https://www.facebook.com/events/442840905866900/ [프로필] 200..

[TV강좌] 장이머우 사단의 소수민족 담은 인상적인 호수 공연

31회 광시 2 장이머우 사단의 소수민족 담은 인상적인 호수 공연 5) 양숴 陽朔 대나무 쪽배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다 양숴의 시제(西街)에서 일찍 아침을 먹고 서둘러 뱃놀이를 떠났다. 시제에서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선착장까지 달렸다. 시내 골목 길을 벗어나 논과 밭 사이로 마구 달려 리장(灕江)의 지류인 위룽허(遇龍河) 중간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대나무 뗏목이 정박해 있다. 대나무 뗏목을 주파(竹筏)라고 한다.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 잎사귀, 주홍빛 구명조끼가 인상적이다. 주파마다 햇살을 가리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하나씩 붙어있다. 구명조끼를 입고 주파에 올라 타서 한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자마자 곧 출발한다. 양숴의 주파 뱃놀이는 완만한 물살을 따라 잔잔하게 흘러간다. 10개 정도의 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