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7

[영상] 중국문화의 비밀 - 유럽과 중국, 피휘와 체면, 문신, 병마용, 마답비연, 홍루몽, 명주와 요리, 중국몽

여행 인문학 도서관(인천)에서 열린 인문학 중국문화 강좌 제 1편 중국문화의 비밀 강의 내용입니다. 총 2시간이라 영상을 나눠서 올립니다. "인문으로 떠나는 중국문화 현장"입니다. 1) 중국문화의 비밀 (10.06) 2) 민란과 중국문화 (10.13) 3) 상인과 중국문화 (10.20) 4) 미인과 중국문화 (10.27) 여행인문학도서관과 함께 준비한 인문학 중국 문화 전체 순서(예정) http://www.travelibrary.org/ https://youyue.co.kr/ 시리즈1 인문으로 떠나는 중국 역사문화의 현장 1강 우리가 몰랐던 중국문화의 비밀 2강 민란으로 열어본 중국 역사와 문화 3강 상업의 천재 중국인, 상방과 상인 정신 4강 미인으로 바라본 중국 역사문화 시리즈2 집중 탐구 - 중국 ..

[음식기행-34]횡점 '자금성' 촬영세트장과 서시의 고향 제기

2018년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드라마가 있다. 70부작 “연희공략(延禧攻略)”이다. 인터넷 동영상 아이치이(爱奇艺)가 독점 방영했다. 한 달 보름 만에 135억 뷰(시청 수)를 기록했다. 단연 최고의 시청률이다. 드라마는 북경 고궁, 자금성을 배경으로 한다. 황제의 후궁이 거주하는 동육궁(东六宫) 중 하나가 연희궁이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연희궁의 주인이다. 무명에 가까웠던 우진옌(吴谨言)을 단숨에 스타로 만들었다. (계속)

11세 달라이라마의 출생지 세더향

동티베트 6.5 - 2 세더향 단바丹巴에서 바메이八美로 가는 길에 멀리서 보니 금빛찬란한 사원이 보인다. 해발 3500미터인 세더향协德乡의 혜원사惠远寺인데 청나라 옹정제 시대인 1729년 건립됐다. 당시 몽골계 준가르의 티베트 침공으로 7세 달라이라마가 피신한 거처다. 사원 주위로 백탑이 엄청 많은데 사원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진 맛도 제법이다. 이 마을은 11세 달라이라마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토담으로 지은 고성벽을 지나 마을 안쪽으로 달려간다. 답사 동지들에게는 이미 티베트 역사와 달라이라마에 대해 강의를 해두었다. 출생지에 달라이라마를 기리는 사원이 있다. 승려가 우리를 위해 문을 열어준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6자 진언인 '옴마니팟메훔'이 새겨진 천연 마니석이 보물처럼 보관돼 있다. 사원..

여행 후기 2018.08.31

빗물 담는 천정과 귀신 쫓는 거울이 있는 쓰시촌

휘주문화의 아름다운 마을 쓰시촌思溪村을 둘러보는데 천정天井과 거울이 인상적이다. 대문에는 집집마다 거울이 걸려 있는데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하늘이 보이는 사각의 지붕과 우물이 보인다. 내리는 비를 담아두는 우물이 집 안에 있는데 목조건물이 대부분이 휘주 마을에서는 필연적인 구성이다. 꽃과 나무가 회백색의 담장과 어울려 아름답고 포근한 마을이다.

여행 후기 2017.05.10

휘주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당월패방군에 위치한 남사와 여사

안휘 황산시 서현에는 당월패방棠樾牌坊이 자리잡고 있다. 포찬효행방鲍灿孝行坊을 비롯 '충효'와 관련된 7개의 패방군이 나란하다. 명청시대의 안휘 고촌락을 상징하는 멋진 패방이 있는 마을에는 두 개의 사당이 마주보고 있기도 하다. 명나라 시대 사당인 돈본당敦本堂은 병부좌시랑을 역임한 포상현鲍象贤을 모신 사당으로 남사男祠라 부른다. 여사女祠도 있는데 청의당清懿堂이다. 청나라 시기 세운 것으로 휘황찬란한 휘상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희생한 포씨 부녀를 모신 사당이다.

여행 후기 2017.05.02

용천 마을 호씨종사와 나란한 정가사당의 도깨비

룽촨촌龙川村 호씨종사胡氏宗祠는 목조예술박물관木雕艺术博物馆이자 민족예술전당民族艺术殿堂이라 불린다. 지붕을 따라 내리는 비가 인상적인다. 사당 바로 동쪽에 작은 문으로 들어서면 정가사당丁家祠堂이 자리잡고 있다. 지붕에 마치 도깨비처럼 생긴 독특한 문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씨 촌락에 정씨가 함께 사는 이유는 풍수지리 관념과 관련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나중에 기사 등으로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룽촨촌은 이번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도로시설이 좋아서 다녀올 수 있었다.

여행 후기 2017.05.01

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휘주고성의 두산가

휘주고성徽州古城은 지금도 서민들의 주거공간이다. 특히 두산가斗山街는 휘주상인의 마인드가 남아있는 옛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기 흔적도 군데군데 보인다. '천년우물' 앞에서 약간 장난기도 발동한다. 해가 지자 인적이 점점 줄어들고 은은한 조명 속에서 오손도손 저녁을 함께 하는 가족을 창문 너머 살짝 들여다본다. 오늘도 하루일과를 서로 이야기하는 단란한 모습이다.

여행 후기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