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흠 3

비바람 속 톈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도둑을 생각하며

닝보의 톈이거는 동양애서 가장 오래된 사설도서관으로 건륭제의 인정을 받는 영예를 얻었지만 신해혁명 이후 상인과 결탁한 희대의 대도에 의해 도둑을 당한다. 도서관 안에는 1925년에 닝보의 금융거부(钱业巨子)이던 친지한(秦际瀚)이 세운 진씨(秦氏) 집안의 사당(祠堂)이 한 채 나타난다. 자세한 내용 -> '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

'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

[중국발품취재77] '비바람 속의 텐이거' 도서관에 잠입한 책 도둑 9월 17일, 오후 저장(浙江) 성 닝보(宁波)에 도착했다. 회원 호텔 주소를 확인하니 렌펑루(联丰路)라 한다. 터미널에서 눈대중으로 봐서 별로 멀어 보이지 않았다. 좀 무겁긴 해도 걸었다. 그런데 가도가도 렌펑루 팻말이 나오지 않는다. 지도를 꺼내 다시 봐도 바로 근처인 듯한데 생각보다 멀다. 지도 상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직선 도로가 없어 약간 돌아가겠지 한 것이 1시간을 걷게 된 것이다. 게다가 가까스로 렌펑루에 접어들었으나 번지수 316호를 찾느라 1호부터 꽤 고생한 셈이다. 이렇게 고생일 줄 알았으면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택시를 탈 걸 후회가 된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 짐을 푸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