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역삼역 부근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중국 수출 사관학교'의 요청을 받아 '중국인의 상술, 상방, 상인'을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사관학교를 진행하는 박영만소장과 이원선이사의 노력이 잘 드러나는 강의 시간이자 공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도 회사 대표, 교수 등 전문가 그룹입니다. 나름대로 중국의 경험을 살려 '상인'을 강의했는데 중국 시장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참석하신 교수님은 11월에 전공 대학원생을 위해 다시 강의를 부탁하셨습니다. 흔쾌히 오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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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사상으로 물길 막고 지붕 위 담장으로 귀신 막고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3> 강서 휘주문화 우위엔 ① 훙관촌과 리컹


황산에서 서남쪽으로 2시간을 달리면 저링(浙岭)이다. 동남쪽의 저장성으로 흐르는 신안강(新安江) 수원 중 하나다. 고개를 넘으면 장시성 상라오시(上饒市)에 속한 우위엔현(婺源縣)이다.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초나라를 동서로 가르는 분수령이었고 지금은 두 성의 경계다. 오초분원(吳楚分源) 비석은 청나라 강희제 때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지금 귀퉁이에 반듯하게 서 있는 모습은 아주 오래돼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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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 중국 동남부 복건(福建)의 항구도시 하문(厦门).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동네답게 먹거리도 화려하다. 세계문화유산이자 전통가옥인 토루로 가기 위해 도착한 도시이다. 하문의 먹자골목 쩡춰안(曾厝) 거리로 먼저 달려간다. 된장으로 삶은 족발요리인 장루주티(酱卤猪蹄)는 좌판에서 아주 반질반질하다. 바다에서 막 올라온 생굴인 셩하오(, 하나에 1위안(170)이니 10개를 무더기로 집어먹어도 부담이 없고 먹음직스럽다. 해산물 세트는 눈요기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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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알만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관우(关羽). 정사와 소설의 주인공이며 도교와 민간신앙의 신이자 상인의 우상이다. 중국인들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당을 세웠다. 제왕으로 대우받는 관제묘(关帝庙) 중에서 가장 정통은 역시 고향인 해주(解州)에 있다. 산서(山西) 성 서남쪽에 위치하며 서안(西安)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졌다. 종교에서는 재물신으로, 정치에서는 황제로 대우하는 관우, 그를 봉공하는 무묘지조(庙之祖)이자 관제조묘(关帝祖庙)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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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주마을 옌촌延村은 한산한 편이다. 12세기 초 남송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됐으니 8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동네다. 윗 동네인 쓰시촌思溪村과 가깝지만 느낌은 다소 달랐다. 담백하고 청순한 느낌이랄까. 원래는 작은 하천이 인접했기에 옌촨延川이라 불렸는데 점점 사람들이 편하게 옌촌이라 불렀다. 청나라 시대 상인이던 가옥이 56채가 남아 있어서 '청대상택군清代商宅群'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담벼락이 오래돼 검은 빛이 감돌지만 담백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기분이 좋다. 정리정돈 되지 않은 마을, 풀과 어울리는 가옥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옌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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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 강의를 2017년부터 좀 버전업을 했습니다. 이전의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 "상인과 상방"을 합치고 '중국인의 심리코드'를 피휘와 체면으로 나누어 보는 파트를 추가했습니다. 2017년 판 "중국문화 강의"라고 보면 됩니다.

 

222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직원 대상 점심 강좌였습니다. 40여분이 관심을 가지고 경청해주셨습니다. 갈수록 중국에 대한 이해,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아무쪼록 '중국'이라는 화두와 현실을 두루 다양하게 이해하고 접근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데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로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차례)

피휘(避讳) – 피하고 싶은 마음

체면(面子) – 드러내고 싶은 마음

13억 중국인의 문을 열어보자

진시황과 무관한 병마용, “미월전

명주와 음주문화, 스토리를 마신다

재물신과 상인문화

양대 상방(진상/휘상)과 핑야오고성/후이저우고성

위대한 상인(범려/호설암/맹락천)

동양의 유태인객가상인과 최고갑부

정사와 소설을 넘나드는 삼국지

유교, 불교, 도교의 형성과 유불선 통합

<홍루몽>과 시진핑 주석

시안사변과 장쉐량

사설 도서관 천일각을 훔친 도둑

중국에서의 한류

천안문광장과 일대일로, 중국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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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의사 간호사 등 병원장님도 참여한 직원 대상 교양강좌로 "중국 상인과 상방"을 주제로 강의하고 갑니다. 점점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좋은 징조입니다. 사실 "중국 상인과 상방"은 제가 2008년 10월 SERI 중국정보포럼을 통해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주제여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에도 여수 인문학까페 트립티에서도 시민강좌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지만 100여명이 모인 대강당에서 중국 상인 정신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아주 흐뭇했습니다. 고대구로병원은 주변에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환자로 자주 내원하기 때문에 특별히 중국인에 대해 배울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의 섭외 취지를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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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의 직원연찬회가 열린 거제도 대명리조트에서 2016년 10월 28일 저녁 "중국상인문화와 경제흐름"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랜드볼룸 공간이 넓기도 하고 높기도 하고...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경청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중국문화의 비밀 중 '상인문화'만 별도로 묶어 진행하면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직원 워크샵이어서 좀더 소프트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했지만 '일대일로' 이야기는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짧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도 강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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