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무공 12

관우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알짜배기 베이징 골목 기행

삼국지가 쟁반 위에서 땡땡땡땡 진동에 따라 춤추는 무형문화재 쭝런[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베이징 문화여행 ④ 스차하이와 홍극장 징(锣)과 북(鼓)을 만들던 후퉁(胡同)이 있다. 폭이 8m 정도, 남북(南北)으로 약 800m에 이르는 난뤄구샹(南锣鼓巷)이 베이징의 문화 거리로 변신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만든 변화였다. 주말이면 젊은 연인의 번화가로 탈바꿈하고 관광객 발길도 잦다. 식당과 공예품 가게가 줄지어 자리 잡았고 풍물이 넘쳐난다. 난뤄구샹 골목 양쪽, 동서(东西)로 뻗은 골목이 8곳이나 된다. 골목 속의 골목이 서로 엉켜 있다. {계속}

[TV강좌] 베이징 외곽에 아직 미개발 장성이 많다

48 베이징 2 베이징 외곽에 아직 미개발 장성이 많다 5) 베이징 외곽에 아직 미개발 창청이 많다 베이징 외곽은 해발 2천 미터에 이르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게다가 아직 제대로 개발이 되지 않은 창청(長城)의 흔적이 많다. 잘 찾으면 미개발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는 창청과 만날 수 있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달려 미윈(密雲)현 신청즈(新城子) 진에 있는 창청을 찾았다. 서서히 산 정상으로 창청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름 모를 나무에 열매가 열렸고 이방인의 방문에 산새가 놀라 날아가고 꽃도 피어 있다. 수풀을 헤치고 점점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돌들이 무너진 내린 길을 따라 길게 뻗은 창청에 올랐다. 가파른 창청 돌을 딛고 올랐는데 다시 내려갈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 오후..

[특별공연-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중국에서 소림무공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 소림사에 가도 볼 수 있고 베이징에도 홍극장의 소림쿵푸를 비롯 이곳 라오서 차관에도 가끔 이렇게 볼만한 소림무공 시연을 만난다. 01. 라오서 차관 분위기와 나오타이 합주 02. 태평소와 목소리의 힘찬 협연 카씨 03. 세계적인 베이징오페라 경극의 한토막 04. 만주족의 혼을 담은 단셴과 촛불 05. 넋을 빼는 예쁜 무희들의 춤사위 06. 두사람이 함께 펼치는 그림자놀이 셔우잉시 07. 아주머니 마술사의 보드라운 헝겊 마술 08. 대머리 아저씨의 코믹한 항아리 돌리기 09. 소림무공의 화려한 내공솜씨 10. 주거니 받거니 만담에 웃겨죽는 샹셩 11. 최고의 공연, 하일라이트 변검

소림무공 4대 절기를 연마한 스님의 사리탑

[중국발품취재87] 수저우 2 - 타이후 스공산 10월 2일 오후, 수저우(苏州) 시내 호텔에서 인터넷으로 뉴스 읽고 자료 찾고 하다가 샤워도 하고 TV도 보고 과일도 깎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약간 지루해 시내 구경을 하고 싶었다. 바깥은 국경절 연휴로 시끄러웠다. 황진저우(黄金周)가 막 시작되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몰려나와 매우 혼잡하다. 중국 춘제(春节), 라오둥제(劳动节)와 함께 3대 황금연휴이라 보니, '13억'의 나라답다 하겠다. '동방의 베니스'라 불리는 수향이며 예로부터 '수항저우메이런(苏杭州美人)'이라 했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 상하이(上海)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는 소득수준이 꽤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황금연휴가 되면 백화점들은 바야흐로 갖가지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적..

참 기분좋게 감상한 <쿵푸전기>

2시간 가량의 공연은 시종일관 조명이 적절하게 공간과 시간을 암시하면서 배우들의 무공, 아니 매서운 안무가 눈을 사로잡는다. 전반전 마지막은 주인공이 전면을 향해 우뚝 서서 갈등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이제 주인공은 어른이 되었고 악의 무리와 싸워 가면서 서서히 인생의 노년기에 접어들게 된다. 그리고, 인생의 깊은 의미를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소림 무예를 익힌 주인공은 속세에서 많은 난관에 부닥친다. 그때마다 지혜와 무예로 적을 물리치고, 정의를 구현한다. 무대에서는 붉은 삿갓 조명 아래 노승이 마치 속세를 한눈에 응시하는 구도를 보여준다. 가끔 조명이 꺼지고 파랗고 녹생이며 빨강 조명이 혼란하게 뒤섞인 장면도 연출된다. 이 와중에 주인공들은 적들을 무공으로 제압한다. 3색 조명을 뚫고 마..

라이프차이나 2008.05.13

한글간판이 있는 숭산 등정과 훈련하는 아이들

중국 5악 중의 하나인 숭산에는 표지판에 한글이 같이 써 있습니다. 처음에 언뜻 봐서는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그만큼 많아서 일까요? 이상한 건 이날 한국 관광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순서대로 중국간자체, 영어, 번자체(한자), 한글 순으로 표지판이 돼 있습니다. 숭산의 이조암까지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데 아주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전망도 좋고요. 산 아래로 다시 내려오니 아이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열살이나 채 됐을까요. 더운 날에 관광객들을 위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어떤 동물의 소림 권법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2편)

동물들의 동작을 응용해 권법을 만든 것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봅니다. 소림사에도 갖가지 동물의 날카로운 장점을 살린 권법이 있고 권법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우스꽝스럽기도 하며 박력도 있습니다.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소림 무공 따라 배우기 또는 흉내내기 정도 일까요.

중국 소림사 무공솜씨 1편 - 아이들은 따라하면 안돼요~

아리따운 아가씨의 사회로 시작된 소림사 무술 공연. 발 딛을 틈 없이 들어선 인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사회자는 중국어와 영어로 공연을 소개합니다. 안면 무릅쓰고 맨 앞쪽에서 앵글을 맞추고 나니 머리 빡빡 깍은 젊은 수련생들이 나타납니다. 창이나 칼 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현란한 동작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따라하면 절대 안돼요! (12세 불가) 할만한 장면도 나옵니다.

불교사원과 무공이 합쳐져 있는 소림사

소림사는 소승불교로 처음 건립됐다가 달마대사에 의해 재 창건돼 선종의 본산이 된 사원입니다. 당나라를 건국한 이세민의 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운 후 더욱 번성했고 청나라 시대에는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만주족 황제에 의해 불 살라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소림무공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사찰입니다. 소림사 바로 옆에는 소림무공의 진법과 동작을 구현한 모형이 있어 아이들에게 반가운 벗이 되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숭산 소림사 무공 박진감 넘치는 공연

[중국발품취재15] 소림사와 소림무공 공연 ▲ 숭산 소림사 관광지 입구에 서 있는 동상 ⓒ 최종명5월 4일. 호텔에서 예약한 하루 여행코스는 소림사다. 짐을 카운터에 맡기는데 직원이 영 곤혹스러워한다. 너무 무거우니 직접 가지고 들어오라네. '13kg 정도인데'라고 했더니. 어제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준 대로 택시 타고 허난판뎬(河南饭店) 난먼(南门)으로 가니 벌써 사람들이 시끄럽다. 오전 8시 10분, 예정보다 30분 늦게 버스가 출발했다. 늦은 건 역시 늦게 나타나서도 태연하고 당당한 중국사람들 때문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정확한 편이다. 대형버스 4대가 도심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2호 차 뒤편에 앉았는데 주변은 연인 팀들이 엉겨 붙은 분위기다. 앞쪽은 어린이들이 차지했고 중간쯤은 노인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