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산 녹은 물이 신화를 만들고 용의 기운을 담아 고성으로 흐른다 [최종명의 차이나는 발품 기행] 윈난 민족 ⑦ 옥룡설산 리장고성 북쪽에 흑룡담(黑龍潭)이 있다. 천천히 걸어가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옥룡설산에서 흘러나온 수분이 밀려와 연못을 만들었다. 민간에 ‘오룡진문(五龍進門), 부귀불수(富貴不愁)’라는 말이 있다. 청룡, 적룡, 황룡, 백룡, 흑룡이 들어오면 부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바람이다. 오행에서 흑(黑)은 수(水)에 속하니 물이 풍부한 곳에 흑룡이 자주 등판한다. 오곡(五谷)이 풍부하려면 오룡이 필요했다. 토템인 용이 바람과 비를 관장한다고 믿었다. {계속}
문화여행[기획] 운남 예쁜하늘 문화여행 8박9일 정기여행'구름의 남쪽'으로 불리는 중국 서남부 운남의 아름다운 리장과 다리 고성, 설산과 이상향 샹그릴라, 차마고도의 호도협, 후이족, 이족, 나시족과 바이족, 티베트민족의 민족문화를 함께 즐기는 여행입니다. 차마고도의 옛 마을을 따라가며 역사와 문화를 느껴봅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앙상블 그리고 낭만과 문화가 공존하는 여행, "내 생애 처음 보는 꿈의 여행"입니다.방문장소웨이산고성(공진루,문묘,현주관)/다리고성(창산,감통사,천주교당,두문수저택)/시저우고진(엄가대원)/샤시고진/리장고성(만고루,위룽설산,옥수채,동파만신원,인상리장,흑룡담)/쑤허고진/샹그릴라(송찬림사,독극종고성)/호도협(28밴드,차마객잔,중도객잔,관음폭포,상호도협)8박 9일 [2020년 ..
고성(古城), 말만 들어도 흥분된다. 중국문화를 즐겨 찾아 ‘애지중지’ 취재해 알리는 일을 천직으로 여긴지 13년이다. 고성에는 역사와 문화, 서민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공존하는 ‘그리운’ 고향 같다. 중국에 갈 때마다 고성이 부근에 있으면 반드시 찾는다. 꼭 하룻밤을 보내기도 하고 여러 번 다시 찾기도 한다. ‘엄마의 품’인 양 기분 좋은 공간이다. 중국의 고성은 셀 수 없이 많다. 발을 밟아본 곳만도 30여 군데가 되고 가보고 싶은 데도 아직 그만큼 더 많다. 일일이 다 보여주고 싶지만 4대 고성만으로도 중국여행의 묘미를 맛볼 만 하다. 기나긴 역사와 풍부한 전통의 중국에서 ‘4대 고성’의 위상이라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끈끈한 비교우위가 있다. 핑야오(平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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