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석 17

[공자-06] 장제스 고향 시커우의 설두산과 황산보다 아름다운 신선거

장개석 고향 설두산과 황산보다 아름다운 신선거 [최종명의 중국 산책] 설두산과 신선거 저장성 닝보寧波 시내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시커우진溪口鎭은 장개석 고향이다. 아치형 대문인 무령문武嶺門이 입구다. 하천을 따라가면 장씨종사蔣氏宗祠가 나온다. 멀리서 봐도 지붕 위에 용 두 마리가 화려하다. 구슬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황제가 통치하던 시대였다면 반역죄로 다스렸을 조각이다. 1930년대 새로 지은 사당이다. 황제에 버금가는 국민당 최고 지위에 있던 장개석은 거침이 없었으리라. 영사당永思堂에 들어서면 세밀하게 치장한 목조 예술도 돋보인다. 충의忠義와 인용仁勇의 상징인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들고 용마루를 날렵하게 뛰어다니는 듯하다. 사당 옆에 장씨고거蔣氏故居인 풍호방豐鎬房이 있다. 두 마리 용이 빠지지 않고 관우..

장개석 고향과 설두산, 미륵보살 성지

시커우(계구)의 장개석 고향 마을을 산보하고 설두산 삼은담으로 올라갑니다. 삼은담을 시작으로 하산하고 모노레일 타고 천장암폭포 아래까지 이동합니다. 다시 케이블카 타고 장개석 별장인 묘고대까지 설두산을 유람합니다. 미륵보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두사를 찾습니다. 동으로 제작된 높이 33미터의 미륵대불을 감상합니다. 10세기 진晋나라 시대 처음 건축된 설두사의 천왕전과 대웅보전 등도 찾아가 봅니다.

여행 후기 2019.06.13

5대 불교사찰이자 미륵보살의 성지 설두사

설두산雪窦山 옆에 있는 불교사원 설두사雪窦寺는 미륵보살의 성지입니다. 오대산五台山, 보타산普陀山, 구화산九华山, 아미산峨嵋山에 뒤이어 5대 불교 성지로 선정돼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높이 33m나 되는 미륵불이 멀리서도 한 눈에 보입니다. 설두산 천장암 폭포에서 나와 설두사로 가는 길에 작은 또랑을 건넙니다. 유채가 아직 남아 있어 잔잔한 호수가 돋보입니다. 설두사는 최근에 대웅보전을 웅장하게 지어서인지 매력이 좀 덜합니다. 예전에는 정문에서 뻥 뚫려 미륵보살이 바로 코 앞에 보였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동서남북으로 위치한 사대천왕이 자리를 잡고 있는 광장에서 잠시 미륵보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륵은 미래불이자 중국 민란의 중심사상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설두사 바로 옆에는..

여행 후기 2017.04.06

[여수인문학-4] 미인으로 본 중국역사와 문화

여수 시가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특강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문화를 주제로 모두 4번 강의를 합니다. 그 두번째로 지난 2016년 10월 4일 '미인으로 본 중국역사문화'란 주제로 여수 트립티 북까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제1강 : 숨겨진 중국문화의 비밀 제2강 : 민란으로 본 중국역사문화 제3강 : 상인과 상방 제4강 : 미인으로 본 중국역사문화

사당이 박물관이자 공연무대로 변한 무산묘

#중국문화여행 설두산3 설두산에서 내려오니 5성급 인봉리조트의 하늘에 구름이 멋집니다. 간단히 씻고 시내 호텔에서 만찬을 했는데 역시 토란요리가 흔히 볼 수 없는 맛. 처음에 잘 몰라 물었더니 '위터우(yutou)'랍니다. 헐 물고기 머리? 역시 성조가 달랐습니다. 鱼头와 芋头를 착각하다니...토란은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기도 합니다. 만찬 후 무산묘로 이동해 등산대회 뒷풀이를 했습니다. 무산묘는 시커우의 중요 제사행사를 치르던 사당으로 장蒋씨를 비롯 임任, 송宋, 단单, 장张씨 5개 성씨가 합동으로 행사를 하던 곳입니다. 치파오 무용, 노래 등등 재미난 공연과 등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는데 추첨으로 뽑는 1등(상금 50만원)에 중학생이 당첨돼 화제였습니다. 사회를 본 한국 중국여행동회 정..

여행 후기 2015.06.14

중국 5대 불교사찰과 장학량 제일구금지

#중국문화여행 설두산2 장개석가 가마 타고 걸었던 길을 따라 걷는 등산대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길 중간에 민국시대 옷차림의 아가씨와 를 붓글씨로 쓰고 기념사진을 찍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사진은 현지 언론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장개석와 송미령의 별장 묘고대妙高台 근처의 높이 186미터의 천장암千丈岩폭포를 케이블카를 타고 찍기도 했습니다. 설두산의 미륵보살 성지 설두사雪窦寺를 들렀습니다. 높이 33미터의 미륵보살이 웅장한 자태, 배 불룩하게 앉은 모습이 멀리서도 보입니다. 설두사의 창건은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 시대까지 역사가 거슬러올라가나 당나라 시대 본격적으로 건축됐으며 1932년 민국 시대에 이르러 중국 5대 명산의 불교사찰로 꼽히게 됩니다. 오등회원五镫會元 편액이 걸린 작은 사당에는 문수보살의 성..

여행 후기 2015.06.14

장개석의 고향 옛집 지붕에는 용과 삼성신이 있다

#중국문화여행 설두산1 장개석의 고향 시커우溪口의 거리는 중화민국 시대 풍물이 많습니다. 민국 시대 사람들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 특산인 토란이 거리 곳곳에 즐비한데 담백한 고구마 맛이 나며 영양가도 좋습니다. 시커우에서 가장 흔한 과자인 천층병千层饼도 눈길을 끄는데 토란가루와 바다이끼 등을 원료로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넣고 굽는 과자입니다. 총통 장개석 고향 집 건물에는 두 마리 용이 넘실거리고 벽마다 관우처럼 용장이 조각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조상 신위가 모셔져 있는 고거의 보본당报本堂 지붕 위에 있는 쌍용창주双龙抢珠와 삼성고조三星高照를 보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두 마리 용이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것은 베이징 고궁이나 공자 사당에서나 어울리는 황제의 위상인데다가 중국인들이 가장 선..

여행 후기 2015.06.14

[문화여행-13억인과의 대화] 강의 자료와 현장 사진

중국문화여행 강의자료입니다. 를 주제로 2015년 4월 7일(화), 저녁 7:30~9:30, 충무로 캔손갤러리에서 돈키우스 주최의 강의입니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알려지고 강의를 들으러 오신 분들과 즐거운 90분의 시간이었습니다. 현장 강의 및 뒷풀이 사진도 보탭니다. 제가 여행을 인솔할 때 자주 '그 이전 여행'에서 가져온 물건(공예품, 옷, 그림 등등)을 다음 강의나 여행에 오신 분에게 나누어 드리곤 하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3월 북경에서 구입해온 피잉(그림자극 공예품) 2점을 '관우'를 유한종님(가장 먼저 와 주셨음), '병마용'을 하민회님(제 책을 준비해 오심)에게 드렸습니다. 페이스북 이벤트 http://goo.gl/MwyzXl 현장 강의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영상도 남깁니다. http:..

장학량이 수도 없이 오르락내리락 서럽게 쏟아낸 폭포

공산당과 합작해 먼저 항일투쟁에 나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난 장개석은 1937년에 돌연 장학량을 구금한다. 장학량은 장개석의 고향인 절강성 봉화시 계구현 설두산(雪竇山)에 유폐되고, 상해에서 친 자매처럼 함께 거주하던 우봉지와 조일적은 한 달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설두산으로 가 장학량을 돌본다. 이때 조일적은 아들을 낳았고, 얼마 후 일본군은 장개석의 고향을 침공한다.장학량이 하와이로 이주한 후 2000년에 조일적이 사망하고, 10개월 후 장학량도 사망하자 둘은 합장되었다. 장학량은 어린 시절에는 경비행기를 타고 만주벌판을 날아다녔고, 술과 담배는 물론이고 한때는 아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03세라는 장수를 누렸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세계에서 그 유래가 없을 만큼 장기간의 정치 보복을 당했지만 천수를 ..

라이프차이나 2014.12.21

부활하라 용이여, 무형문화재 공연 용무

설두산雪窦山은 절강 성 봉화 시에 위치한 명산입니다. 2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설두산 트레킹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장개석이 아들과 함께 다녔던 길을 처음으로 개방하고 대회를 열었습니다. 장개석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는 따로 기사로 알려드리겠지만 대회 특별공연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봉화 시의 유일한 무형문화재 공연, 용무龙舞입니다. 2008년 2월 문화부의 비준을 받아 공식적으로 인정돼 잘 알려진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봉화 시의 자랑입니다. 10명이 한 팀이 돼 커다란 용 문양을 들고 휘황찬란한 군무를 보여줍니다. 한나라 시대부터 생성됐다고 하지만 기록이 미비하고 청나라 말기에는 자주 시연되곤 했던 듯하다. 오래 전부터 전승돼 오던 이 지방 문화예술이 20세기에 이르러 장개석을 비롯해 ..

라이프차이나 2014.12.16

책 차례와 언론보도 (8.15 현재)

언론보도1. 뉴시스 : 우리가 알지 못했던 중국 이야기, '13억 인과의 대화'2. 서울경제 : [책] 당신이 알던 중국은 잊어라3. 재외동포신문 : 13억 인과의 대화, 중국 정치인 대중문화 등 기존 상식 뒤엎는 이야기 수록4. 광주일보 : 신간 소개5. 대전일보 : 신간 소개 한줄 읽기6. 독서신문 : 신간 소개7. 내일신문 : [서평 | 13억인과의 대화] 우리가 간과해온 중국의 참 모습8. 한겨레 : 중국 당 간부가 '별 그대'를 언급한 진짜 이유9. 미주한국일보 : 당신이 알던 중국은 잊어라10. 한국독서교육신문 : [인터뷰] 13억 중국의 민낯을 말하다11. [저자와의 대화] 중국을 말한다, '13억 인과의 대화' 저자 최종명 1. 정치인 구구절절한 모택동의 결혼 / 공산주의 이론가 유소기의 ..

술 담배 도박 여자 아편까지 해도 100세를 산다면?

중국인들은 '말로 먹고 사는 민족'일 정도로 말을 잘 한다. 비유는 고전학자 뺨치고 변명은 희대의 사기꾼 저리가라다. 영화 드라마를 보면 '말 한마디로 천냥 빚'보다 더 많은 걸 주고받기도 한다. 말에는 품격과 인생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만찬을 할라치면, 술 끊은 사람도 예외가 없다. 적어도 요즘은 훨씬 덜 하지만 권주의 언변은 최강이다. 1잔부터 100잔까지 마셔야할 이유가 다 있다. 오늘 처음 만났으니 당연히 한잔, 다시 또 만날 기약이 필요하니 두번째 잔...100잔까지 마시진 않았지만 아마 백세까지 잘 살려면 백번째 잔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도 있다. 不抽烟不喝酒(林彪) 63岁 담배도 안 피고 술도 안 마신 임표는 63세 不抽烟只喝酒(周恩来) 78岁 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