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리포트 70

한겨레TV [최종명의 차이나리포트] 목차

방송 목차 hanitv.comyoutube.com 01산둥(山东) 1 역사의 해신으로 우뚝 선 장보고의 숨결이 있는 땅-룽청荣成 신화가 아닌 역사의 해신으로 우뚝 선 장보고-웨이하이威海 청일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한나라 황족의 피난처-칭다오青岛 청아한 해변에서 오려 받은 토끼-칭다오青岛 이름난 산에는 도교도 불교도 있다02산둥(山东) 2 그윽한 공자의 향기와 붉디붉은 태산 일출-지난济南 싱그러운 샘 맑은 호수에 마음을 담그고-타이안泰安 황제도 오른 산에서 본 붉디붉은 일출-취푸曲阜 공자 조각상 호나우딩뇨와 닮았네-취푸曲阜 공자를 그린 행단성몽 공연에 등장하는 한국 무용 03허난(河南) 1 줄줄이 이어진 중원 도시로의 시간여행-위청虞城 역사인가 전설인가 뮬란 사당을 찾다-샹츄商丘 중국 상업의 발원지에서 냄..

공지|프로필 2016.01.28

13억인과의 대화 머리말에 등장한 채옹과 서하객

[#13억인과의대화] 머리말을 넘겼습니다. 곧 나옵니다.들어가면서책 제목을 정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 중국으로 간 게 13년 전이니, 중국인과의 대화가 참 길기도 했다. 2001년 10월에 북경 땅을 밟았고,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중국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마음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늦깎이로 중국어를 배우고 나서 배낭과 노트북, 카메라만 달랑 들고 중국 300여 개 도시를 휘젓고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대화’라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게 아닌가. 배낭을 메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취재라고 애써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자연경관만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13억 인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려던 욕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 욕심을 한 권의 책으로 엮고 보니, 땀내 나는 소품을 무대에 ..

[산동-청주] 고대 도시 청주의 역사문화거리에서

산동 청주青州는 고대 9주의 하나입니다. 에 의하면 태산 동쪽부터 발해에 이르는 영역을 청주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이곳 청주에는 역사문화거리인 소덕고가昭德古街가 있습니다. 약 2천2백 년 전부터 조성된 거리입니다. 중국 문화부는 국가문물국을 통해 5번에 걸쳐 매번 약 10곳의 거리를 역사문화거리로 지정해 현재까지 약 50곳을 전국의 문화거리로 지정했습니다. 2009년 처음 지정될 때 북경 국자감거리国子监街, 핑야오 남대가南大街, 하얼빈 중앙대가中央大街, 소주 평강로平江路, 황산 둔계노가屯溪老街, 복주 삼방칠항三坊七巷, 청도 팔대관八大关, 해남도 해구 기루노가骑楼老街, 티베트 라싸 팔곽가八廓街와 더불어 바로 청주 소덕고가가 선정됐습니다. 거리 가운데 진교사真教寺라는 이슬람 사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

여행 후기 2014.01.14

[하북 진황도] 만리장성의 시작 노룡두,천후궁,영해성

산해관 노룡두 山海关 老龙头에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환상적이었으니 이런 복이 어디 있습니까? 산해관은 별칭으로 유관(榆关)이라 부르는데 열하일기에도 등장합니다. 명나라 장성의 동쪽 시작입니다. 징해루澄海楼는 명 만력제 39년에 처음 세웠으며 건륭제 편액과 명나라 대학사 손승종의 웅금만리(雄襟万里)도 높게 붙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좀 많아 다 설명은 못 드렸지만 1900년 8국연합군이 훼손했던 천개해악(天开海岳) 비석 보셨습니까? 전설에 의하면 설인귀(薛仁贵, 당)가 고구려를 침략하면서 썼던 것이라 하는데 1927년 동북군벌 장학량(张学良) 수영 왔다가 재발견해 다시 세운 것이라 합니다. 장학량에 대해서는 서안사변과 관련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입해석성入海石城은 척계광(戚继光) 장군이 만들었는데 ..

여행 후기 2013.09.22

[하북 승덕] 판첸행궁과 소포탈라궁

점심을 먹은 승덕의 식당도 굉장히 고풍스럽고 음식도 나름 좋았습니다. 앞으로 승덕 여행 가면 자주 갈 듯합니다. 판첸라마 행궁을 수미복수지묘 须弥福寿之庙라 부르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 드렸는데 기억 나지 않는 분은 복습하세요. 티베트의 제2도시 시가체에 있는 타쉬룬포 사원을 그대로 중국어로 번역한 것이라면 생각나실 듯합니다. 건륭제 45년 (1780년)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엄청나게 멀리 날아온(?) 6세 판첸라마(班禅喇嘛)를 위해 건립된 것입니다. 아미타불의 화신 활불로 타쉬룬포사원에서 주지하므로 타쉬라마라고도 합니다. 티베트 불교의 게룩파에 속하며 15세기에 조사 총카파(宗喀巴)의 종교개혁으로 형성된 계파로 황모파(黃帽派) 계열입니다. 강희제는 5세 판첸에게 금책과 금인 하사를 통해 달라이라마와..

여행 후기 2013.09.22

[하북 승덕] 피서산장 궁전 지역 거쳐 호반, 문진각

비가 조금씩 내리고, 피서산장 설명하느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승덕承德 (옛 명칭 열하 热河)은 중국국가문화도시 1982년 1차 선정(국무원)된 24개 도시 중 하나입니다.총 122개에 달하는 문화도시들 언제 다 가볼까나...몇군데 가 봤는지 한번 헤아려보긴 해야겠네요! 춘추전국시대에는 연燕나라 영토였고 유목민족의 터전입니다. 원나라 때는 북평부라 했으며 온천도 많고 강 이름 몽골어 하룬가오후(哈伦告卢, 더운 강 물길)에서 지명이 유래했습니다. 청나라 초기에 몽골족을 겨냥 무란웨이창(木兰围场 황실 사냥터) 건설 후 열하에 군대가 주둔했으며 강희제는 행궁 건립을 시작했답니다. 옹정제 원년 1723년 열하청을 설립, 1733년 “取承受先祖德泽之义” 승덕직예부를 설치합니다. 건륭제 6년부터 피서산장 ..

여행 후기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