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575

나는 왜 '중국발품취재'를 시작했나

2007년 4월 20일부터 10월16일까지 중국을 두루 180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그랬습니다. 캠코더와 카메라에 담았지만, 마음과 머리 속에 쌓아둔 것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차곡차곡 '중국발품취재'라는 이름으로 지난 발자취를 새겨봅니다. 100편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써왔던 것을 좀 보완해나갈 예정입니다. [중국발품취재1] 중국의 동쪽 끝, 인연의 땅 룽청인천에서 한 시간이면 중국 웨이하이(威海)에 도착한다. 그런데 시차가 1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내리면 역시 낮12시 40분이다. 4월 20일, 낮12시 40분에 공항에 마중 오겠다 했던 룽청덴스타이(荣成电视台 영성방송국) 김태송(金泰松) 아나운서에게 다소 미안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바로 요..

'미녀들의수다' 손요 눈물을 흘리다

사인회가 끝난 후 쑨야오 팬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미팅에 참석했다. 서울을 비롯 수도권에서 뿐 아니라 광주, 제주, 일본에 있는 회원들도 모였다. 16살 어린 학생도 있어 술은 마시지 않고 콜라를 마시고 치킨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회원들이 준비한 노래 을 부를 때 그만 눈물을 흘리고야 마는 쑨야오 누나.

취재인코리아 2007.12.17 (2)

중국 배우들과 저녁 먹고 노래방에서 술마시고 놀고...

'초은준'(焦恩俊)은 한국에 소개된 '칠협오의'의 주연배우. 대만출신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생긴 모습도 수려하지만, 성격이 워낙 좋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듯해요. 오늘 중국사람들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니, '잘 생기고 성격이 좋아서' 중국여자팬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노래실력은 수준급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장학우'노래를 잘했다. 노래방에서라 실력발휘가 쉽진않아보였는데,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불렀어요. 한 중국프로덕션 회사가 주최한 술자리였는데, 한국에도 팬클럽이 있다고 자랑했다. 술을 권해도 절대 사양하지 않고 아주 겸손하게 다시 술을 따라주고 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인 친구. 주로 무협드라마 등에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쿵푸인지 모르지만 묘기도 보이고 장난도 치는 게 ..

중국대중문화 2006.12.14